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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Run] Photo - 동화적 상상력으로 가득 찬 뮤지컬 <마틸다>

<마틸다>는 139년 전통의 영국 최고 명문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탄생시킨 뮤지컬이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이자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똑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마틸다>는 7년간의 연구와 개발 후 2010년 트라이 아웃 과정을 거쳐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에서 초연되어 현재까지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뮤지컬 <마틸다> 한국 공연은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 공연이다. 특히 신시컴퍼니에게는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공연되는 작품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정원 배우는 빌리 엘리어트에서도 아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셨다. 어떤 점이 중요했고 대선배로서 아이들을 보며 어떤 느낌을 들었는지?


최정원 : 우선 무대 위에서는 아이 성인을 떠나서 함께 모든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어린 배우들과 함께 공연할 때 느끼는 시너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은 시너지를 많이 느끼고 싶다. 또 빌리 엘리어트를 하면서 느낀 게, 아이들이 성인과 다른 것은 성장 속도와 상대 배우와 핑퐁할 수 있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30년 가까이 공연하면서 어린 배우들을 통해서 제가 이제껏 표현하지 못 한 감상들을 표현할 수 있었던 거라는 것 같다. 모두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마틸다를 꾸짖는 역할이, 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마틸다가 더 많이 지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제가 더 많이 못돼지고, 더 많이 에너지를 주려고 집에서조차 엄청나게 큰 소리로 "밥먹어!" 하기도 한다. (웃음) 이 모든 걸 마틸다를 위헤 포기할 수 있다. 공연 중간에 나오지 않는 장면도 많지만, 모든 모습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무대 위에서는 아이들을 사랑의 눈빛으로 보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 친구들과 공연하면서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고 싶다.



아역배우의 호흡 하면 미스 트런치불도 빼 놓을 수 없다.


최재림 : 사실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건 쉽지는 않다. 성인이라 연기에 대한 경험이 많으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도 잘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게 아니니까.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항상 같은 에너지, 같은 연기를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아역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 끌어 올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우형 : 연습 과정부터 무대 리허설까지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저도 모르게 너무나 행복하게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 순간, 아 이러면 안 되겠다. 하고 있다. 제가 악독하게 아역 배우들을 괴롭혀야 하기 때문에 사실은 별로 안 친하게 지내고 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안 친하다. (웃음) 일부러 더 거리감을 두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순수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의 저 김우형이라는 사람을 많이 알면 연기하는 데에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역 배우들이 정말 너무나 진솔하고 순수하기 때문에 제가 무대 위에서 열기에 감동받아서 제 역할도 더 힘을 받아서 하고 있다.



마틸다 역할을 맡은 네 분은 성인 배우와 호흡이 어떠신지?


황예영 : 선생님들이 되게 잘 하시니까 그거에 맞춰서 저 또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선생님들이 되게 잘 대해 주셔서 무대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도 같이 있으면 되게 즐겁다.


안소명 : 성인 배우님들이 연습실에서보다 무대 위에 올라오니까 더 잘하시더라. 더 많이 놀랐다. 성인 배우님들과 맞추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저희가 실수를 할 때 다독여주시기도 하기 때문에 더 힘이 났다. 그래서 앞으로 더 성인 배우님들과 호흡 맞추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프리뷰 무대에서 직접 연기했던 소감이 어땠는지.



설가은 : 맨 처음 무대에서 첫 발을 내려놓을 때, 이제 시작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 보니까 예전까지만 해도 연습을 위해서 무대에 오르는 건 재밌기만 했는데 관객 여러분 앞에서 하려고 하니까 좀 떨리더라.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과연 관객 여러분들이 잘 한다고 해 주실까, 내가 못 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해 보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났던 것 같다. '젠가' 같은 느낌이었다.


이지나 : '미라클'을 부를 때는 정말 떨렸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신감이 붙었었던 것 같다. 이제 첫 공연이니까 한 발 한 발 내딛어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연습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소화하기 힘들었던 건?


안소명 : 러시아어 수업이 제일 어려웠다. 러시아어가 혀를 많이 꼬아야 하는데, 처음에 혀가 안 굴려가서 어려웠던 것 같다.



연습을 하는 동안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셨는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새롭게 생각을 하게 된 게 뭐가 있었는지?


황예영 : 맨 처음 연습하는데 친구들이 너무 잘 하기도 해서 내가 못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점점 하면서 친구들도 잘 한다고 해 주기도 하고, 제가 실수를 했을 때에도 괜찮다고 해 주시니까 지금은 처음에는 0이였던 자신감이 조금 많이 채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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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리 기자 openrunwith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