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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Video/Press call

[Open Run] Photo -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법정추리극, 뮤지컬 <카라마조프>

<카라마조프>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지난 3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카라마조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이정수, 조태일, 이준혁, 이해준, 신현묵, 김바다, 김히어라, 박란주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고전이 주는 힘이 무엇인지, 어떤 것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압축했는지


정은비 : 고전은 시대와 시간이 지나도 인간애개 변하지않는 본질적인 본성을 시간에 상관없이 계속 전해 내려오고 그 이야기에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에 고전이 전해주는 힘이 더 깊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방대한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읽었을 땐 너무 명확하고 이야기가 매력적이라 길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버지를 중심으로 형제들과 주변의 이야기로 봐서 아버지 중심의 서사를 구성했기 때문에 각색 포인트가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걸 중심으로 법정 추리극을 짜게 되고 아버지가 진실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우리 카라마조프만의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주목 받는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


이정수 : 주목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무섭고, 워낙 내성적이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는 게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방대한 고전인라 앞서 수많은 선배 배우들이 이 역할을 소화했는데 이럴 역을 할 땐 두가지다. 그들처럼 할 것인지, 그들과 다르게 할 것인지. 제 결론은 표도르라는 역할은 약 150년 200년 전 러시아에서 있었을 법 한 인물이지만, 잘 읽어보면 현대에도 있을법한 현실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제 현실에서 그런 인물들의 모티브를 찾으려고 애썼고 결국 고전이든 뭐든, 캐릭터를 푸는 해답은 현실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성 배우들의 비중이 많이 드러나지않는 작품으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박란주 : 카챠나 그루샤 같은 경우는 형제들 이야기에 동떨어진 인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들과 관계있는 인물들이다. 원작 자체가 방대하기에 그런 설명까진 좀 힘들지만, 최대한 사건을 해결할 때 이 들이 겪었던 인물이나 만난 인물에 포함되기에 그들의 이야기에 함께할 수 있는 캐릭터로 표현된 것 같고, 그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히어라 : 극 안에서 여자 캐릭터의 분량은 남자 캐릭터보다 많진 않지만, 등장 했을 때 남자 캐릭터들보다 더 능동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굉장히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어떤 남자를 가지기 위해서, 돈을 얻기위해서, 여기서 어떤 것을 얻기위해 행동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분량을 늘리는 것 보다 주어진 씬에서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굉장히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어떤 것을 이루는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 다른 남자배우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리딩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중 유일하게 본 공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


김바다 : 첫 리딩공연때 CJ아지트에서 창작진들과 함께 유일하게 같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본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 연출님은 물론이고, 착품을 쓰고 작곡하신 창작진들이 실제로 저랑 동갑이라 그때의 작업을 계기로 좋은 친구가 됐는데 친구들과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해왔다. 앞에서 얘기했듯 이 작품이 과연 러시아 고전 소설 속에만 있을 법한 동떨어진 이야기일까? 싶었고, 점점 해가 흐를수록 소설 속 이야기들이 현실에, 뉴스에 많이 나타났다. 그럴수록 이 작품, 제 역할이 많이 생각이 났다. 이걸 어떻게 전달해야 공감을 해주실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소설과 현실이 맞닿은 작품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그런 점을 중심으로 작업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공연정보

공연명 : 뮤지컬 <카라마조프>

일시 : 2018년 01월 03일(수) ~1월 14일(일)

공연시간 : 화~금 (20시) / 토(15시,19시) / 일(14시, 18시)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출연진 : 이정수, 조태일, 이해준, 이준혁, 신현묵, 김바다, 김히어라, 박란주, 최요한 외

관람료 : R석 6만 6천원 S석 5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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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리 기자 openrunwithn@gmail.com